필리핀 한국인 여행 팁 "세부의 다이빙과 보라카이의 백사장"

필리핀 여행의 진수: 세부 다이빙과 보라카이 백사장

필리핀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세부와 보라카이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두 곳입니다. 세부의 다이빙과 보라카이의 백사장은 필리핀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 글에서는 세부와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여행 팁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세부: 다이빙의 천국

세부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부의 다이빙 포인트는 그 다양성과 아름다움으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 몰볼 (Moalboal)

몰볼은 세부 서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사르디나 런' (Sardine Run)입니다.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가 일제히 움직이는 장관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다이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험입니다. 또한, 몰볼은 거북이와 다양한 산호초를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아 다이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말라파스쿠아 (Malapascua)

말라파스쿠아는 세부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주로 '트레셔 샤크' (Thresher Shark) 다이빙으로 유명합니다. 이 상어는 주로 심해에 서식하지만, 말라파스쿠아 주변에서는 아침 일찍 다이빙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다이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올랑고 섬 (Olango Island)

올랑고 섬은 세부 본섬에서 페리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며, 맹그로브 숲과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가 많습니다.

보라카이: 천국의 백사장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이트 비치' (White Beach)로 유명합니다. 보라카이의 백사장은 그야말로 천국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1. 화이트 비치 (White Beach)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약 4km에 걸쳐 이어진 고운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영, 선탠, 비치발리볼 등 다양한 해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몰 시간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윌리스 락 (Willy's Rock)

윌리스 락은 화이트 비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작은 바위 섬으로, 이곳에 세워진 성모 마리아 동상은 보라카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윌리스 락은 얕은 물 속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보라카이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3. 불라복 비치 (Bulabog Beach)

불라복 비치는 보라카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해변으로, 화이트 비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최적의 서핑 조건을 제공하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세부와 보라카이 여행 팁

1. 여행 준비
   • 비자: 필리핀은 30일 이내의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 여권: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 예방 접종: 여행 전 필요한 예방 접종을 확인하고, 특히 다이빙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이빙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교통
   • 세부: 세부 막탄 국제공항(Cebu Mactan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 세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나 그랩(Grab)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부 시내에서는 지프니(Jeepney)와 택시가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 보라카이: 보라카이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까티클란(Caticlan) 또는 칼리보(Kalibo) 공항으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갑니다. 까티클란 공항이 보라카이에 더 가깝지만, 칼리보 공항은 더 저렴한 항공편이 많습니다.
3. 숙소
   • 세부: 세부 시내와 몰볼, 말라파스쿠아 등 주요 다이빙 포인트 근처에는 다양한 숙소가 있습니다. 예산에 따라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보라카이: 보라카이의 숙소는 화이트 비치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스테이션 1, 2, 3으로 나누어집니다. 스테이션 1은 고급 리조트가 많고, 스테이션 2는 쇼핑과 식사가 편리하며, 스테이션 3는 비교적 저렴한 숙소가 많습니다.
4. 다이빙과 해양 스포츠 예약
   • 세부: 다이빙 센터와 리조트에서 다이빙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이빙 장비 대여도 가능합니다.
   • 보라카이: 해양 스포츠는 해변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으며,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므로 원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현지 음식과 레스토랑
   • 세부: 세부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라푸라푸(도미)와 레촌(돼지고기 바베큐)이 대표적입니다. 현지 시장이나 유명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국제적인 휴양지인 만큼 다양한 세계 음식을 제공합니다. 화이트 비치 주변에는 해산물 레스토랑, 이탈리아 음식, 일본 음식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6. 기타 유용한 정보
   • 환전: 필리핀 페소(PHP)는 공항, 은행,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서는 신용카드도 많이 사용됩니다.
   • 안전: 필리핀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소지품을 주의하고 야간에는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언어: 영어가 널리 사용되므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마치며

세부와 보라카이는 각각 다이빙과 해변 휴양의 최고를 경험할 수 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세부에서의 다이빙은 환상적인 해양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는 완벽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이 두 곳을 여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